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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

결막염 전염, 눈이 간지럽고 충혈되었나요?

by 숨숨💡 2024. 6. 20.

 

유행성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간단히 말해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원인에 따라 세균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으로 나뉘는데요. 바이러스성 결막염 중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걸린 결막염을 흔히 유행성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결막염은 흰자 위에만 염증이 생기지만 이 질환은 각막에도 염증을 유발해 각결막염으로도 불립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보통 물을 매개로 전염되는데요. 전염성이 강하고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염 증상은 어떻게 될까?


유행성 결막염 증상으로는 충혈, 이물감, 간지러움, 눈부심, 통증, 많은 눈곱과 눈물 등 일반적으로 눈병하면 떠오르는 증상들이 대표적이며 어린이는 고열 및 설사, 인후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은 검구유착 등의 후유증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5~7일의 잠복기가 있으며, 발병 후 약 2주간은 점역력이 있기 때문에 만약 환자가 생겼다면 격리조치를 취하고,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합니다.

 

 

결막염 전염성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정 항체의 반응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결막염 전염성이 없지만 세균 및 바이러스를 통해 나타나는 결막염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이후 2주간 결막염 전염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모임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 전염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까?


결막염 전염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에 차이를 보이며 치료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되기도 합니다.

세균성 결막염 치료는 점안 항생제를 하루에 4번 약 1주일간 사용하여 치료하게 되며 바이러스성의 경우 구분이 힘든 경우 세균성과 마찬가지로 점안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고 투여하지 않고 시산이 지나서 호전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는 항히스타민, 항충혈에 도움을 주는 안약을 투여하며 우리가 인공눈물이라고 칭하는 인공누액을 시간날때마다 수시로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 클라미디아로 인한 결막염은 단순 포진은 안연고를 바르고 아시클로버를 경구 투여하게 되며 클라미디아의 경우 에리스로마이신 점안제를 사용하게 되며 경구 투여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결막염은 대부분 합병증없이 회복하지만 드물게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안구건조증 등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된 이후 지체하지 마시고 안과에 찾아가 제대로 검사하시고 적절한 대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염성이 있는 경우도 있기에 가족 구성원 중 걸린 사람이 있다면 세면대와 수건을 구분해서 따로 쓰시고, 사용한 수건은 삶고 손이 잘 가는 물건은 잘 닦아주는 등 전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눈병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특히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물이 있는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물놀이를 가셨다면 물안경을 착용해 세균 감염에 대비하고, 렌즈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에는 일회용을 사용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