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육체적 노동을 계속하게 되면 탈진하게 되죠. 우리의 정신 역시 신체와 같은 탈진현상이 있습니다.
오늘은 상당수의 사회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신적 탈진 번아웃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이란?
번아웃 증후군이란 의욕적으로 일하던 사람이 어느 시점에 이르면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처럼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19년 국제 질병분류 매뉴얼에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정의했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번아웃이 찾아오기 쉬운데, 너무 완벽히 하려다가 다 타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들은 대개 본인이 설정해 둔 기준치, 만족의 기준이 높기 때문에 충족을 경험하기 어렵고 스스로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확신이나 자존감의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번아웃 증상
번아웃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사라지지 않는 피로감입니다.
마치 온몸의 에너지가 고갈된 것과 같은 극도의 피로감이 계속되는 것이죠.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대인관계에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거의 모든 일에 예민하기 쉬워 쉽게 실망하고 분노를 표출하므로 주위 사람들에게는 늘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스스로도 사람을 멀리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점차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기 어려운 냉소주의적 태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 열정도 의욕도 사라지기 때문에 업무능력 역시도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번아웃 증상을 극복하려면?
정신의 탈진현상이 오면 우울증으로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이 번아웃을 겪는다고 느낀다면 우선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스스로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도 중요하죠. 성실히 일하며 주변을 챙기느라 자신에게는 소홀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또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명상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때는 부정적 생각(감정)이 든다면 이를 판단하려 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부정적 생각(감정)은 사실이 아닌 그저 생각이거나 감정일 뿐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명상활동은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을 촉진, 세로토닌을 분비하므로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고 과부하가 걸린 뇌를 편안하게 하여 에너지를 충전하게 도와줍니다.
또 기본적인 식사와 운동, 수면을 잘 챙기며 자신만을 위한 온전한 휴식시간을 조금이라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가 필요한 번아웃 증상
명상과 휴식과 기본적인 생활을 잘 하는 데도 불구하고 번아웃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위장증상이나 두통 등이 있거나 불안감과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지칠 때까지 막다른 골목까지 자신을 내몰기보다 적당한 지점에서는 멈추고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일상 속에서 갖는 자신만을 위한 확실한 휴식을 갖는 것이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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