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기장판, 핫팩, 온수매트 등과 같은 장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온열 장비가 오랜 시간 동안 피부에 접촉될 경우 저온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피부는 45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조직 손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45~50도 사이의 온도에서는 부분적으로 세포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50도 이상부터 세포의 단백질 성분의 변형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렇다면 저온 화상은 무엇인지, 혹시 모를 응급처치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저온화상이란?
40~5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화상으로, 장시간 동안 피부에 열이 가해지면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축적된 열이 다른 부위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화상을 입게 됩니다.
초기에 인지하기 어려운 저온화상은 처음에는 피부색이 약간 붉어지거나 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만약 온열 장비를 사용하는 도중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붉은 반점과 열성 홍반, 수포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일상에서 온열 장비를 사용하실 때에는 항상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온화상 응급처치 방법 알아보기
일반적인 화상 응급처치 방법과 동일하게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15~30분 정도 화상 부위에 축적된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때 열을 식히기 위해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화상 부위에 댈 경우 오히려 세포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화상 부위에 옷이 닿거나 붙어있을 때에는 무리하게 벗으려고 하지 마시고 옷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시원한 물로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열감이 충분히 떨어진 이후에는 화상 연고를 발라주시고 이후 거즈로 해당 부위를 감싸주어 오염을 막아줘야 합니다.
이때 가벼운 화상은 이러한 응급처치를 통해서 증상을 충분히 호전해 보실 수 있지만, 물집과 함께 화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응급처치 이후 즉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온수매트나 전기장판 같은 온열기구들을 켜 놓고 자면 위험한가요?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고온화상의 경우 대부분 높은 온도에 의해 발생하지만 저온화상의 경우엔 주로 45°C이하의 열원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조직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온 화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인 화상과 달리 빠르게 인지하기 어려운 저온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 장비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기장판은 피부에 직접 열이 닿지 않도록 이불이나 담요 등을 밑에 깔아 사용해 주시고 체온과 비슷한 36~37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전기난로의 경우에는 1m 정도 적정 거리를 유지하여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핫팩도 손수건이나 옷 위에 사용하여 피부에 직접적으로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겨울 필수품인 온수매트와 전기장판 모두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적당한 온도로 사용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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