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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

과호흡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은?

by 숨숨💡 2023. 11. 21.

 

과호흡 증후군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 평소보다 호흡이 가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과호흡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이나 손발 저림, 시력의 저하 외에도 경련을 하며 쓰러지는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과호흡이 생기는 이유는?


과환기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심리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발작의 일종입니다.

극도로 정신상태가 불안해지면 호흡이 무척 가빠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몸속의 이산화탄소가 지나치게 배출되며, 혈액의 PH가 급증해 알칼리화가 진행됩니다.

그러면 말초혈관에서 조직으로 산소가 필요한 만큼 충분히 전달되기 어려워지게 되지요.

 

 

과호흡 증상


손발 저림
손끝과 발끝에서 시작해 저린 감각이 몸을 타고 올라오게 됩니다.

몸과 머리까지 저림이 오면 숨을 쉬기 힘들어집니다.

전신 저림으로 발전하면 머리끝까지 눈꺼풀과 손가락, 발가락이 강하게 꼬이는 증상, 안면부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경련과 함께 숨을 쉬지 못하는 공포가 찾아옵니다.

신체적 고통과 더불어 호흡곤란 증상이 찾아오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더 숨을 들이켜기 위해 헐떡거리게 될 수밖에 없지만, 사실 이산화탄소가 적은 것이 문제이므로 이렇게 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흉부 통증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흉부나 심장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밖에 몸의 알칼리화로 전해질 이상이 나타나서 감각이상, 어지러움, 근력 악화, 손발 경련 등의 증상과 알칼리증에 의해 심장 혈관 수축이 일어나 심근허혈, 부정맥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과호흡 증상들과 함께 심한 공포감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꼭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과호흡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증상이 지속되었을 때 환자가 심혈관계 또는 호흡기 질환의 보유자라면 드물게 심장마비가 찾아오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과호흡 증후군의 경우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도 사망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과호흡 대처방법 알아보기


일단 발작이 일어나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호흡을 천천히 하며 몸 상태를 안정시켜 되돌립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입과 코를 종이봉투로 덮어 몸속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급적 줄이고 재흡수해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종이봉투 같은 것이 없고 혼자라면 두 손을 주머니 모양으로 모아서 숨을 쉬거나 기다란 소매 안에 손을 집어넣고 숨을 쉬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기저질환이 없으면 증상 자체는 정신적으로 진정됐을 때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리고 한 번 과호흡 증상이 생기게 되면 과호흡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증상이 진정되었다고 해서 완전히 진정되기 전에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 이러한 증상이 다시 나타나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충분한 신체적, 정신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호흡증상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호흡을 천천히 해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